엄밀히 말하면 다르지만, 일상에서는 거의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. '창호(窓戶)'는 창과 문을 아우르는 넓은 말이고, '샷시(새시)'는 원래 유리를 끼우는 틀을 가리키는 말입니다. 다만 현장에서는 "샷시 교체했다"가 곧 "창호를 교체했다"는 뜻으로 통하기 때문에, 대화에서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.
말의 뿌리부터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
- 창호 — 창(窓)과 문(戶)을 함께 이르는 한자어입니다. 업계·법령·견적서에서 쓰는 공식적인 표현에 가깝습니다.
- 새시(sash) — 영어 sash에서 온 말로, 유리를 끼워 넣는 틀 자체를 뜻합니다. 표준 표기는 '새시'지만, 실제로는 '샷시'로 훨씬 많이 부릅니다.
즉 원래 뜻만 따지면 창호가 더 큰 개념이고 샷시는 그 안의 틀입니다. 하지만 "샷시 바꾼다"는 말이 창틀만 바꾼다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, 보통 유리까지 포함한 창 전체 교체를 의미합니다.
견적서에서 자주 만나는 용어들
용어만 알아도 견적서가 훨씬 잘 읽힙니다.
| 용어 | 뜻 |
|---|---|
| 창틀(프레임) | 벽에 고정되는 바깥 틀 |
| 창짝 | 창틀 안에서 실제로 여닫히는 유리 프레임 한 장 |
| 복층유리 | 유리 두 장 사이에 공기·가스층을 둔 유리 |
| 로이(Low-E)유리 | 얇은 금속막을 입혀 열 이동을 줄인 복층유리 |
| 이중창 | 창짝을 앞뒤 두 겹으로 둔 창호 구조 |
| 시스템창호 | 기밀·단열 성능을 높이도록 설계된 창호 방식 |
특히 복층유리(유리)와 이중창(구조)를 같은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둘은 다른 층위의 개념이고, 함께 적용되기도 합니다. 자세한 차이는 이중창과 시스템창호, 뭐가 다른가요?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그래서 상담할 때는 이렇게 말하면 충분합니다
용어를 정확히 몰라도 괜찮습니다. 다음 세 가지만 전달하면 견적을 내는 쪽에서 필요한 정보를 다시 물어봅니다.
- 무엇이 불편한지 — 외풍, 결로, 소음, 난방비 중 무엇 때문에 바꾸려는지
- 어디를 바꿀지 — 거실 통창만인지, 방 창까지인지, 집 전체인지
- 현재 창 상태 — 유리가 한 장인지 두 장인지, 창틀이 알루미늄인지 플라스틱(PVC)인지
무엇을 개선하고 싶은지가 정해지면 필요한 사양이 좁혀지고, 비용도 그때부터 계산됩니다. 비용이 어떤 요소로 정해지는지는 아파트 샷시 교체 비용, 뭘로 정해질까?에서 확인해 보세요.
